새우젓 종류 (추젓, 육젓,오젓, 동백하젓), 새우젓 담구기, 새우젓 보관

마트에서 새우젓을 보고 있는데 비싼 가격과 행사 상품의 가격 그리고 행사 상품쯔 되는 가격의 여럿 새우젓이 있었다. 무엇이 달라서 가격이 다른지 궁금했다. 그냥 보기엔 그것이 그것이었다. 

 

마트 직원 말로는 새우의 함량때문에 가격이 다른 것이라고 했다. 확인해보니 어떤 거 60% 어떤건 75% 였다. 그 나머지는 소금물이라고 했다. 그리고 육젓과 추젓이라 가격이 다르다는 말도 했다. 

 

새우젓의 종류가 있었어? 라는 생각이 들자 이건 나중에 김장을 하다보면 필요할 정보일 것 같아 정리해 보았다.

▼새우젓 종류▼ 

• 새우젓은 잡는 시기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잡는 시기에 따라 새우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
• 오젓 = 5월에 담은 새우젓
• 오젓은 추젓보다 크고, 육젓보다 작아 보톤 찌개, 반찬용으로 쓰인다.
• 육젓 = 6월에 담은 새우젓 
• 육젓은 산란기의 새우라 가장 살이 크고 굵으며 감칠맛과 단맛이 많다.
• 육젓은 최고급에 속하며 주로 김장, 반찬용으로 쓰인다. 
• 추젓 = 가을에 잡히는 새우로 담은 새우젓
• 희고 연약하여 짜지 않아 주로 김장, 반찬용으로 쓰인다.
• 동백하젓 = 겨울에 잡히는 새우로 크기가 작고, 선명한 새우로 담은 새우젓
• 동백하젓은 맛이 담백하여 수육과 잘 어울린다. 
• 새우젓 중에 육젓이 가장 맛이 좋다고 한다. 

▼새우젓 담구기▼

1. 새우젓으로 만들 생새우를 구매한다. (1말 = 4KG)
2. 새우가 아닌 다른 것들은 골라 내준다. 
3. 옅은 소금물을 만들어 새우를 씻어 준다. 
4. 새우 물기를 빼준다. (20분 가량)
5. 천일염은 새우 양의 30~40% 정도 준비한 후 2/3가량만 넣어 준 후 버무린다. 
6. 소주를 한 병만 가량 넣어준다.
7. 새우 위에 1/3 남은 소금을 덮어 준다. 
8. 2주 뒤 나무숟가락으로 새우젓을 잘 섞어 준다.
9. 2주 부터 먹으면 되지만 한달가량 숙성 후 먹는 것이 좋다. 

▼새우젓 보관법▼

• 새우젓은 냉장보관보단 냉동보관이 좋다. 
• 염도가 있어 잘 얼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먹기 위해선 냉동고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새우젓은 나무숟가락으로 덜어내어 사용해야 한다. 
• 스테인레스나 쇠로 덜어내어 사용할 경우 쇠 성분이 새우젓의 염화나트륨 성분과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켜 변질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