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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wavve 미드 추천 - LA BREA 라 브레아 이상한 점과 시즌2에서 풀어가야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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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라 브레아 (LA BREA) 줄거리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았다. 

 

wavve 미드 추천 - LA BREA 라 브레아 줄거리 (강력한 스포)

미드를 안 본지 꽤 오래되었다. 볼만한 미드도 없고 미드보단 유튜브 짧은 정리 영상을 보는 게 너무 쉬워진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굳이 시즌제를 기본으로 하는 미드를 보는 건 매우 귀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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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브레아르 시즌1에서 엘라 = 릴리, 개빈 = 아이제이아 라는 사실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예상이 되었지만 실질적으로 드라마에서 보니 제법 놀라웠다. 

 

드라마를 보면서 개빈의 눈동자 색은 갈색에 가까웠다. 푸른빛이 없었다. 몇번을 확인해도 그러했다. 그런데 아이제이아는 눈동자 색이 푸른빛이 돌았다. 아니 분명히 판별이 명확히 가능할 정도로 푸른 빛이었다. 

 

미드는 시즌제로 가는 경우가 더 많다. 그렇다면 왜? 개빈의 눈동자 색이 갈색인가? 캐스팅 미스? 여기서부터 의문이다. 스토리가 저렇게 얽히고 설켜 있는데 그걸 작성한 작가나 감독이 캐스팅 할 때 그 부분을 놓쳤다고? 이건 저자의 기준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런데 여기서 아이제이아의 할아버지의 눈동자 색이 아이제이아와 동일하게 푸른빛이라는 점. 개빈의 아들 조시 역시도 푸른빛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여기서 상상해볼만한 이야기. 아이제이아의 할아버지는 알고보니 아들 조시가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이제이아의 할아버지는 결국 아이제이아 본인이라는 생각도 자꾸 떨쳐낼 수가 없다. 

 

이유는 아이제이아의 할아버지 역시 흉터가 난 손등이 한 번도 화면에 잡힌 적이 없었다. 저자가 놓치고 못 봤을 수도 잇으나, 아이제이아 손등에 상처가 생기는데 그 상처 부위가 있을 법한 손등은 늘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 점은 이후 시즌이 거듭되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라브레아를 보며 자꾸면 닭이 먼전지 달걀이 먼전지 물어보던 영화 '타임페러독스'를 떠올렸다. 결국 그 보육원 앞에 버려진 아이도 본인이고 남자도 본인이고 본인이 나은 자녀도 본인이라는 충격적 이야기의 영화인데 라 브레아가 꼭 그거와 같은 느낌이 자꾸만 들었다.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릴리가 엘라이고 개빈이 아이제이아인 보다 더 복잡하게 얽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게다가 리베카는 모든 사실을 어떻게 알고 있는 것일까? 게다가 스콧을 데리고 간 곳에 있는 건물은 무엇이냐 말이다. 얼핏 보이기론 태양열을 전기로 만들 수 있는 기계도 보이던데 그 큰 건물이 궁금하면서도 전기로 인해 죽었던 사람들이 혹시 저 건물 속에 거주하고 있는 인물과 관련되어 있지 않을 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이제이아가 이브에게 어디서 왔는지 말 할 수 없다고 했던 곳이 혹시 그 건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슬쩍 스쳐 지나가기도 한다. (할아버지와 아이제이아는 어디선가 온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 이브가 어디서 왔는지 물었을 때 아이제이아가 말 하면 안된다고 하는 장면이 있다.)

 

드라마 속 릴리는 납치를 당한 것으로 나온다. 그 행동을 감행한 남자가 충동적으로 한 것이 아닌 계획하에 신의 뜻에 따라 한 것처럼 묘사가 되는데 이 것을 이야기하고 말해준 자가 따로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남자는 릴리를 납치했을 것이다. 과연 그는 누구일까?

이전 저자가 적은 라브레아 줄거리에서는 생략되어 있는 인물 중 추후 중요해질 것 같은 '루커스'라는 인물이 있다. 루커스는 마약을 거래하는 마약상인이다. 그가 마약을 거래하게 된 계기가 그의 아버지때문이었는데 그것을 알고 있던 경찰 엄마는 결국 마지막엔 루커스의 아버지를 죽이고 만다. 그때문에 루커스와 엄마의 관계는 틀어졌고 루커스를 찾기 위해 LA로 오게되면서 둘은 싱크홀에서 만나게 된다. 

 

사이가 매우 좋지 않았지만 결국 뭐 흔한 클리셰처럼 둘이 갇히게 되고 그 속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이후 또 엄마가 죽게 되는 매우 진부한 상황이 이어지지만 그 속에서 루커스의 엄마는 아빠를 죽이게된 이유를 말해준다. 루커스에게 모든 협의를 뒤집어 씌워 감옥에 넣을 거을 거라는 말을 들어버린 루커스의 엄마가 아빠를 죽였다는 사실이었다. 

 

이 또한 루커스를 LA로 보내기 위한 큰 그림이거나 또는 LA로 보내지 않기 위한 루커스의 아빠의 큰 그림이 아니었을까 싶었다. 감옥에 들어 간다면 다음 거래를 위해 LA로 가지 않았을 것이고 싱크홀에 빠질 이유가 없을 것이다. 루커스가 사는 곳은 LA와는 상관이 없는 곳이었기 때문이었다.  

 

라브레아를 보면서 미지의 무언가와 관련 되어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 라 브레아 속에서 '로스트'라는 미드가 언급이 되는데 그 미드처럼 결국 알고 보니 미지의 무언가(신)와 연결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 까 싶기도 하다. 

 

라 브레아는 시즌1 밖에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무엇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솔직히 감이 잡히지 않는다. 시즌제가 진행될 수록 많은 정보가 나오고 다른 떡밥이 만들어 질 것이라 앞으로도 꾸준히 지켜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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