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김치팝콘 넌 누구냐?

영화관을 가면 팝콘을 먹어야 되는 게 국룰. 그런데 요즘 코로나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팝콘을 먹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팝콘을 계속 안 먹을 수는 없는 법. 결국 영화전에 팝콘 섭취나 영화후 팝콘 섭취를 하는 것이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오랜만에  CGV를 갔더니 시그니처 팝콘에 이어 완전 생소한 김치팝콘이라는 것을 팔고 있어 지나칠 수가 없었다. 무슨 맛일까? 부터 생각해서 왜 누가 이런 걸 만들었지? 라는 생각까지 키오스크 앞에서 서서 김치팝콘을 누르면서 든 생각이었다.

김치팝콘키오스크주문

 

팝콘을 받아 들고 첫 입을 먹자마자 느낀 생각은 와 엄청 자극적인데? 

팝콘의 맛에서 김치맛이 나긴 하지만 짜고 달고 자극적인 맛이 강해서 김치맛이 나는지 안나는지 나중에 잘 모르게 된다. 게다가 뒷맛이 생각보다 많이 매워서 놀랄 정도. 

김치팝콘을 맵찔이가 먹는다면 뭐 말을 다한거다. 연거푸 음료를 들이키게 될 거니깐. 

CGV 김치팝콘

총평을 하자면 나쁘지 않다. 팝콘의 맛이 좀 밍밍하다고 느끼는 분에게 김치팝콘의 자극적인 맛은 머리카락이 쭈뼛 설 정도 자극적일테니깐. 시즈닝이 뭉텅이라고 뿌려져 있는 부분은 더더더 자극적이니 이점 꼭 참고 해야 한다. 음료는 필수항목이며 달고 짜고 맵고를 다 가진 신개념 팝콘임으로 도전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