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 글 : 수월
- 그림 : 수월
- 원작 : 권겨울
역하렘 공략 게임 속에 빙의한 주인공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공녀로 빙의했다. 하지만 이 공녀직 자리도 사실은 자신이 가진 진짜 자리가 아니다. 대체된 사람인 것이다. 처음에 게임에 빙의했을 땐 자유도가 아예 없없다. 선택지 중에서 선택해서 상황을 끌어가야 한다. 하지만 자유도가 생기게 되고 게임창에서 선택지를 보지 않고 자신의 생각으로 말하고 행동하게 되면서 주변사람과의 관계가 달라지게 된다. 자신에게 보이는 호감도를 보며 살아 남기 위해, 궁극적으로 죽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끊임 없이 고군분투한다. 거의 진짜 아슬아슬한 외줄을 걷고 있는 느낌이다. 웹툰 그림체는 아주 매우 좋다. 하지만 여자주인공이 좀 답답하다. 물론 막 고구마 먹은것처럼 답답한 것은 아니지만, 남자들이 호감도가 올란 이유를 너무 모른다는 게 솔직히 적당히 좀 그러자. 이런 마음이 들 정도다. 이제 좀 알 때가 되지 않았니? 저 정도면 알고도 남아야 하지 않니? 라는 생각이 자꾸 솟아 오른다. 게다가 너무 분산투자하는 게 좀 맘에 안 든다. 역하렘 속이라 어쩔 수 없지만 나름 자기는 올인을 한다고 하는데 보면 다 분산투자가 되어 있다. 여자의 매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반증이 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100화가 넘어가는데 누구랑 잘 되는지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다. 이놈이랑 엔딩을 맺을려나? 하면 저놈이 튀어나오고 저놈이랑 엔딩을 맺을려나? 하면 또 요놈이 튀어나오는 상황. 남자들이 많아서 좋으면서도 그때문에 싫다면 어불성설일려나?
▼다정한 그대를 지키는 방법▼
- 글 : 하운드
- 그림 : 김지의
- 원작 : 마약젤리
저자는 사실 재탕을 잘 안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웹툰은 정말이지 재탕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신데렐라 스토리에다 시한부 인생 게다가 엄청난 힘의 소유자. 자극적이다. 여기서 마하는 자극이란 전체 흐름이 그렇다는 거지 남자 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사이가 막 자극적이거나 혐관이거나 그런 게 아니다. 물론 둘이 알콩달콩하고 답답함이 있을 것 같으면서도 없는 엄청난 관계인데 그 관계를 보는 맛이 너무 쏠쏠하다. '반년 뒤에 이혼해주세요.'를 외친 후 이어서 하는 말이 정말 미쳤다.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우리 노력해봐요' 이말로 키스를... 뭐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좋아 좋아. 미쳤군. 아주 흐뭇해 라는 생각이 이어진다. 게다가 아 여자 주인공이 그 시녀라는 걸 알아야할 텐데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남자 주인공이 알아차린다. 극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독자들에겐 바로 이어서 시원함을 던져주는데 어우 진짜 너무 잘 읽힌다. 게다가 흔한 성녀 내용이 아닌 날개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점도 매력을 가중시킨다. 가짜 성녀에게도 날개가 있고 진짜 우리의 주인공에게도 날개가 있는데 그 둘의 대립도 앞으로 너무 궁금한 점이다. 게다가 그림체 또한 나무랄때가 없다. 주인공이 나아가는 모습 또한 빈틈 없이 극을 이끌어 감으로 보는 내내 흥미롭다. 지루하지 않다. 앞으로 더 기대되는 웹툰.
'해보는 게 남는 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엑셀] 인쇄할 때 꽉 차게 하는 방법 (1) | 2023.01.03 |
---|---|
[엑셀] 숫자를 원화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 (0) | 2023.01.01 |
[웹툰] 카카오웹툰 로맨스 웹툰 추천 no.1 (빙의물X, 회귀물X) (0) | 2022.12.30 |
[엑셀] 엑셀 워터마크 넣는 방법 (0) | 2022.12.29 |
[영화리뷰] 영웅 영화 리뷰 (0) | 2022.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