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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치질은 참는다고 낫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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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치질을 조금씩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치질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겪어본 적이 있고, 그로 인해 10대 때 수술을 해야만 했다. 진짜 아프니깐 눈에 뵈는 게 없어진다. 하늘이 노래지고, 변기에 앉아 있는 시간이 너무나 무섭고 힘들어 죽을 것만 같았다. 수술을 할 때의 아픔보다 치질로 느껴지는 아픈 이 더 컸기 때문에 지체 없이 수술을 했고, 나의 이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전에 변기에 오래 앉아 있던 습관을 버렸으면 더 탁월했겠지만)

 

참고로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모든 병을 통치하는 단어이다. (대표적으로 치핵, 치루, 치열)

▼치핵이란▼

항문 안쪽에는 혈관이 분포해 있다. 이 혈관이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을수록 중력의 힘때문에 밑으로 쏠리게 되는데, 게다가 항문 쪽에 힘을 주게 되면 더욱 혈관에 피가 몰리게 되고, 충혈이 되면서 탄력 있게 붙어 있던 혈관이 느슨해져서 항문 밖으로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 치핵이라고 말한다. 

 

▼치질 자가 진단법▼

 

  1.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 돌출이 느껴진다.
  2. 과음 후 배변 시 출혈이 발생한다.
  3. 항문 가려움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4. 배변 시 투명한 점액이 묻어 나온다.
  5. 항문에서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
  6. 배변 시간이 15분 이상이다.
  7. 일주일에 3번 이상 변비 증상이 나타난다.  (출처 : 닥터 모비딕)

 

이 와중에 3개 이상 해당이 된다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자 역시 치질로 고생을 해보았던 적이 있어서 할 수있는 말이지만 정말이지 치질로 느끼는 아픔보다 수술로 느끼는 아픔이 훨씬 참을만했기 때문에 미련하게 방치하지 않길 바란다. (미련하게 방치해서 더 크게 키운 케이스임) 

 

그리고 수술을 해도 재발한다는 말이 있는데, 그건 틀린말이다. 수술한 부위에서 재발하는 경우의 수의 거의 없다고 봐야 하며 살아 있는 다른 혈관에서 나쁜 습관을 버리지 못하거나 여러 가지 경우에 수에 의해 치핵이 생길 수 있음으로 배변습관을 잘 기르는 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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